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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진 디자이너들의 열정과 감각이 담긴 ‘집으로의 초대’
등록날짜 [ 2016년02월26일 11시18분 ]

파리에서 열린 ‘메종 오브제’ 행사

 




인테리어 파리관에서는 럭셔리 브랜드의 홈 컬렉션을 전시했다. 식기, 가구 등 50여 개 브랜드의 새 제품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메종 오브제 사무국 제공

지난 21년간 세계 최대 홈 데코 전문 전시회로 자리 잡아 온 프랑스 파리 ‘메종 오브제(Maison&Objet)’ 행사가 지난달 26일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렸다. 메종 오브제는 창의성을 겸비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신선함과 함께 급변하는 세계 디자인업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행사다. 이번에는 25만 m²의 규모에 3200여 개의 전시 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016년의 메종 오브제의 키워드는 ‘와일드’

메종 오브제가 올해의 키워드로 꼽은‘와일드’ 섹션에서는 자연에서 색상과디자인의 모티브를얻은 다양한 전시가이뤄진다.

올해부터는 전시 공간을 ‘홈패션’, ‘디자이너 오브제’, ‘럭셔리·디자인’, ‘인테리어’를 주제로 구분했다. 홈패션관에서는 크기가 작은 조형소품과 조명, 면 소재 소품 등 전 세계의 문화가 반영된 독특한 아이템을 둘러볼 수 있다. 디자이너 오브제관에서는 다양한 향을 맡아 볼 수 있는 향초와 비누를 포함해 그 밖의 공예품을 전시했다. 또 럭셔리·디자인관에서는 혁신과 실험 정신을 통해 새로운 재료들로 만든 기능적인 다양한 가구와 만날 수 있다.

올해 메종 오브제에서 제시한 트렌드를 보여주는 ‘와일드’ 섹션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그중에도 ‘고흐의 인간적 얼굴’의 저자 프랑수아 베르나르 미셸의 강연과 그가 기획한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그는 ‘와일드’라는 테마를 통해 기술 발전과 도시화되어가는 삶 속에서 현대인들이 자연의 순수를 통해 안식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이와 동시에 전시에 쓰이는 색상과 소재를 와일드 콘셉트에 맞게 차별화했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여전히 강세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인테리어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6인의 신인 작가를 초청한 ‘탈렁 아 라 카르트’ 코너에서는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북유럽 풍의 디자인을 대거 선 보였다.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인테리어의 인기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6인의 신인 작가를 초청한 ‘탈렁 아 라 카르트’ 코너에서는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북유럽 풍의 디자인을 대거 선 보였다.

‘헤이’와 ‘노만 코펜하겐’을 선두로 스칸디나비아풍의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미니멀리즘에 대한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는 6인의 신인 작가를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탈렁 아 라 카르트(Talent ‘a la carte)’라는 코너에서는 특히 스칸디나비아 스타일 디자인에 중점을 뒀다.

덴마크 왕립 순수예술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조나스 에드워드는 재료가 갖고 있는 본연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재료를 얻게 된 유래와 다양한 기능 등에서 영감을 얻어 심플함과 순수함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런던의 세인트마틴 디자인학교를 졸업한 트로엘스 플렌스테드는 실험적인 스튜디오에서 재료의 특성과 색상, 제조 과정 등을 연구했다. 그는 재료들의 결합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찾는 작업을 통해 앞서 열린 스웨덴, 네덜란드, 영국 디자인 페스티벌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핀란드 헬싱키에서 태어난 카트리나 누티넨은 유리와 빛 사이에서 나타나는 매혹적인 상호 작용에 영감을 받은 유리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나무, 철, 가죽, 원단과 같은 소재를 이용한 작업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럭셔리 업계의 또 다른 도약, 파리
 

8관에 마련된 인테리어 파리관에서는 가장 최근에 발표된 럭셔리 브랜드의 컬렉션을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은 소재로 만든 식기 브랜드인 크리스토플과 가구 브랜드인 무아소니에부터 랠프 로런과 펜디 카사의 침구용 패브릭 제품까지 가구와 관련한 50여 개 업체가 이 공간을 꾸몄다. 럭셔리 브랜드가 준비한 올해의 신제품을 한곳에서 두루 살펴볼 수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이 밖에 ‘나우 디자인 아 비브르’관에서는 조명 분야를 집중 전시했다. 특히 조명 디자이너 세르주 무이의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또 블랙바디, 아르펠라이팅과 같은 현대 디자인업체들은 다양한 소재와 색상을 내세워 완성도를 높인 아이템으로 호평을 받았다.

메종 오브제가 주목한 올해의 디자이너, 유제니 퀴틀레


올해 메종 오브제가 선정한 디자이너 유제니퀴틀레가 디자인한 홈 인테리어 의자.

메종 오브제 파리에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이너를 매년 선정한다. 올해는 카탈루냐 출신의 디자이너 유제니 퀴틀레가 선정됐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라 로트야 예술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디자이너와 몽상가라는 두 단어를 합성해 세상에 없는 새로운 단어를 만들어 자신을 칭할 정도로 괴짜다.

2011년에는 프랑스의 헤드폰 브랜드인 에들르의 유명 모델인 ‘VK-1’ 제품을 디자인했고, 2014년에는 가구 브랜드 알리아스의 ‘타부’라는 의자를 통해 통념에 벗어난 디자인으로 박수를 받았다. 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 공간은 8홀에 마련돼 있다.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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